2019년에 반짝 유행했던 <Can't Unsee>라는 테스트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.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더 설계(디자인)이 옳은 쪽을 선택하면서 내 눈썰미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.
당시 활동하던 FDSC 슬랙에서 처음 이 테스트를 접하고 친구들에게 해봐해봐 하면서 카톡으로 열심히 주소를 던지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. ⏤생각보다 내 눈은 민감하지 않았고 나보다 친구들이 더 잘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었다. 까마득 이 테스트를 잊고 지내다가, 올 초에 <Can't Unsee>와 비슷한 느낌의 Uxcel을 알게되었다.
Uxcel의 메인 페이지에선 이 서비스를 'The world’s best professional platform to learn UX/UI design skills and assess your knowledge(UXUI에 대한 디자인 스킬을 배우고, 지식을 측정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전문적인 플랫폼)'라고 소개하고 있다.
개발을 배울 때 CS 지식이 중요한 것 처럼, 디자인을 배울 때 기초가 되는 지식부터 UXUI 원칙들까지 넓게 이론을 소개하고 공부하기 쉽도록 지원한다. 지금은 여러모로 코스도 많이 생기고, 온보딩 절차가 달라진 것 같아 새로 가입했을 때의 화면을 캡쳐했다.
상단의 웰컴 레슨을 클릭하면, 어떤 방식으로 커리큘럼이 진행이 되는지 간략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. 간단한 질문들과 아주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질문들로 짜여있어서 '문제를 맞췄다는 성취감' + '내가 공부해야 할 디자인 지식에 대한 필요성' 두 가지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느꼈다.
보다시피 이 서비스는 모든 설명이 영어로 되어있다. 나는 영어를 정말 못하는 편이고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지만, 디자인 요소의 정의 및 이론들을 를 명확하게 공부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. 간략한 설명과 디테일한 포인트들을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아티클을 볼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.(또 혹시 모르는 일이다. 잘 준비해두면 기회가 닿아서 해외에서 일하게 될지도?!)
Uxcel의 커리큘럼의 종류들은 아래와 같이 'UX/UI 디자인 기초', 'UI 디자인 개론', '사용성을 위한 디자인', '3D 디자인 기초', '공통 디자인 패턴' , '디자인 구성 요소', '디자이너를 위한 HTML', '디자이너를 위한 CSS', 'UI 컴포넌트 연습' 등이 있다.
위와 같은 커리큘럼들 외에도, 처음에 언급한 <Can't Unsee>와 같이 순간적으로 더 나은 디자인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아케이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어서 꾸준하게 진행하다보면 설계 오류를 발견하는 눈이 높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.
Uxcel의 프리 트라이얼 사용자는 각 커리큘럼의 첫 회차만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, PRO 업그레이드 후에 모든 커리큘럼과 회차들을 이용할 수 있다. 나는 새해 할인 기간을 이용해 40% 할인을 받아 결제를 했었는데 나중에 발렌타인데이 때에도 동일한 40%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, Uxcel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확인하다가 이벤트를 진행할 때 결제해도 좋을 것 같다.
더불어, Uxcel의 인스타그램은 UXUI 관련 정보들을 자주 포스팅하기 때문에 SNS를 하던 중에도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팔로우 해두어도 좋을 것 같다. 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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